수도권 중심 정책, 지방은 뒤처져도 괜찮은 걸까?
“성장”이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설레게 마련이죠. 하지만, 그 성장이 한쪽으로만 몰릴 땐 얘기가 조금 달라집니다. 최근 정부가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나서면서, 다시금 ‘균형발전’이라는 단어가 뉴스에 등장하고 있습니다. 서울은 더 커지고, 지방은 더 멀어지는 건 아닐까? 그 물음이 지금 이 순간, 조용히 지방 곳곳에 퍼지고 있습니다. 서울은 앞서 달리는데, 지방은 아직 신발도 못 신었다서울은 요즘 말 그대로 빛이 납니다. 로봇, 바이오, 반도체, AI... 눈부신 단어들이 쏟아지고 있죠. 정부는 수도권 규제를 일부 풀어, 기업들이 더 쉽게 자리 잡고, 투자를 늘릴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합니다. 그리고 그 중심에는 늘 ‘국가경쟁력 강화’라는 명분이 따라붙습니다.물론, 말은 맞습니다. 하지만 이 얘기를..
2025. 7. 9.